기존엔 사람이 직접 논물 관리하며 흘려보내 <br />아침저녁 관리 필수…농업용수 낭비 문제도 <br />’단순형 자동 물꼬’ 개발…수위 따라 자동 조절 <br />자체 태양광 이용해 별도 전기나 통신비 필요 없어<br /><br /> <br />벼농사에서 수시로 논에 나가 물을 관리하는 일은 농업인들에게 큰 부담입니다. <br /> <br />농촌진흥청이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 논물 관리를 자동화하는 장치를 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기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모내기가 한창인 논입니다. <br /> <br />벼농사의 주요 작업 가운데 하나가 논물 관리인데, 기존에는 사람이 직접 물을 흘려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아침저녁으로 관리해야 하고, 농업용수가 낭비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진청이 '단순형 자동 물꼬'를 새로 선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논바닥에 센서가 달린 봉을 꽂아 놓으면, 수위에 따라 물꼬가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자체 태양광을 이용해 별도의 전기가 필요 없고 통신비도 들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권동원 / 농촌진흥청 재배생리과 농업연구사 : 농민들이 논물 관리로 노동 시간을 많이 소비하고 계시는데, 그거를 최대한 줄이고자 자동으로 물꼬를 열고 닫을 수 있는 그런 장비를 개발하게 됐고…] <br /> <br />성능 평가 결과, 물 사용량은 기존 흘러대기 방식보다 약 68% 줄었고, 논물 관리에 들이는 노동시간은 약 79% 단축됐습니다. <br /> <br />[김길용 / 벼 재배 농업인 : 일반적 관행으로서는 한 달에 한 열 번이고 스무 번이고 와야 했는데, 지금으로선 두세 번 정도 그리고 지나가면서 확인 정도만 해도 되고…] <br /> <br />물꼬 개폐 기록을 통해 저탄소 농업을 증빙하면, 온실가스 감축 지원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농진청은 올해 충남 천안과 전남 나주 등에서 현장 실증 시험을 진행하고, 관련 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상용화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기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장명호 <br />디자인 : 지경윤 <br />영상협조 : 농촌진흥청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기성 (choiks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60521171014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